대기업 계열사 독자 신용등급 받는다_슬롯 파라 피브라_krvip

앞으로 대기업 계열사의 신용등급은 모회사의 외부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부여받습니다. 또 신용평가사의 독립성과 투명성이 대폭 강화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신용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우선 현재 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모회사의 외부지원 가능성 등을 반영한 신용등급이 부여돼 객관성이 떨어지고 투자자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계열사 자체를 독립적으로 평가한 신용등급을 발표하도록 했습니다. 또 피평가자인 발행사의 구두의뢰로 평가가 진행되는 관행과 높은 등급을 제시하는 신용평가사를 발행사가 선택하는 이른바 '등급 쇼핑'을 금지해 발행사의 영향력으로 인해 신용평가가 왜곡되는 것을 막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평가사로부터 컨설팅과 용역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의 경우, 해당 신용평가사로부터 1년간 신용평가를 받지 못하게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신용평가시장 개선안과 관련해 감독 규정 개정과 모범 규준을 마련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